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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Korea Travel)/즐길거리

수원 인계동 술집 분위기 좋은곳 1943 인계점 핫플

by 트래블로그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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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술집 분위기 좋은곳

1943 인계점 핫플

 

친구들과의 모임 뿐 아니라 인스타용 사진촬영 하기에도 괜찮은 곳을 찾는다면 오늘 소개드리는 인계동 핫플레이스로 가보세요. 위치는 수원 나혜석거리 맞은편 길건너 CGV 뒷편 즈음인데요, 근처에 인계동 별밤도 있어요. 수원시청역으로 오신다면 7번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 들어가서 올라가면 찾을 수 있어요.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예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맥주나 소주 한 잔 즐기다가 시간이 늦어지고 조금 더 흥이 오르면 슬슬 근처 클럽이나 감주로 가는 루트가 꽤 많습니다. 물론 분위기상 애프터로 오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오픈시간이 아래와 같거든요.

 

매일 오후 4시 ~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연중무휴.

 

 

인계동 밤에 갈만한곳

참고로 인계동 별밤은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1943 있는 골목에 위치한 '별밤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한 블럭 더 안쪽으로 가야 나오는 '수원별밤2'에요. 이 두 곳의 차이는 사실 크게 없는데 전자는 (자주 가시는 분들은 줄여서 '인별'이라 불러요) 가요리믹스 음악을 틀어주는 감성주점 (일명 감주)이고, 바로 앞에 아리랑 ARIRANG이랑 팔찌 공유해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주로 밤 12시 이후가 핫합니다. 별밤2는 일렉도 섞어서 틀어주는 곳이에요. (본래는 일렉이 대세였음!)

 

별밤 입장료는 평일 여성 5,000원이고 남성분들 10,000원, 주말에는 여성 10,000원, 남성은 15,000원 입니다. 현금으로 구매하면 1천원 할인해주더라구요. 무료 드링크 하나씩도 제공되요.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술이랑 안주는 꼭 주문해야되고 발드 타임에 전부 자리 비우면 직원분이 테이블을 치우시니까 이 점 꼭 기억해서 한 분은 남아계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또르르..

 

 

다시 1943 인계점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내부가 럭셔리한 느낌이지만 안주가 저렴해서 많이 방문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저희가 거의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첫손님이었는데 한 잔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 점점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제가 방문한 날은 목요일이었는데 원래 진짜 노는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은 목요일날 모인다는 정보 슬쩍 흘려봅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고 앉으시면 테이블에 설치된 기기로 주문할 수 있어요. 메뉴 화면에는 음식 사진도 함께 있어서 고르기가 더 쉽습니다. 제가 음식 가격 저렴하다고 했는데 가장 저렴한 타코와사비 6,900원부터 시작해서 적당히 먹기 좋은 1943제육볶음도 9,900원 선이에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안주 추천해드리자면 로제파스타치킨 그리고 매콤치즈떡볶이가 있답니다. 제 친구들이랑 가면 주로 파스타와 대왕치즈볼 같은것 주문하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닭한마리 칼국수랑 통오징어 나가사끼 짬뽕탕 드시는것 보고 다음에 한 번 주문해보자고 했었어요.

 

 

크러시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한 번 주문해봤는데 순한 느낌이 있어서 맥주 잘 못드시는 분들도 한 잔씩 즐기기에 괜찮겠더라구요. 물론 이것 주문한 다음에는 탕후루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섞어 마셨습니다. 어쨌든 이곳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분위기 좋은 술집이라 다 맛있다고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로제파스타는 꽤 매워서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타입이고 치즈볼과 감자튀김도 그에 못지않게 은근히 맛있어요. 사실 이곳에 자주 가게 되는 이유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한 것도 있답니다. 어떤 메뉴 가장 좋아하시냐고 슬쩍 여쭤봤더니 벌집 쉬림프 퐁듀와 쫄삼이라고 하셨네요. 자리도 최대한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안내해주시려고 하시고 전체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 좋아서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인계동 술집인 것은 확실합니다.

 

 

사실 이 근처에는 괜찮은 술집들이 꽤 많은데요, 이자카야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런 펍 같은 느낌의 장소가 왠지 귀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기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놀다가 슬슬 11시 즈음이 되면 다음 장소로 이동해서 춤추러 가거나 새로운곳 찾아서 달리거나 둘 중 하나 하면 좋을것 같아요. 놀기 좋은 핫플인만큼 방문하기 좋은 시간은 저녁 9시 이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분위기 좋을때는 약간 클럽느낌도 나거든요. 다음번에는 제가 발견한 괜찮은 이자카야 한 번 소개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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