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숙소를 효과적으로 정하는 방법 두 가지 (Good Place to Stay)

오늘은 여행지에서 지낼 숙소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리뷰(review)들을 살펴보는데 정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한다. 그러다 보면 조건이 좋은, 또는 유명한 숙소를 찾아 헤매고 고민하다가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지쳐 인터넷 창을 꺼버리게 되기가 일쑤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쉽고 효과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해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 여행 숙소는 유명 호텔 또는 호스텔, 개인숙박시설 리뷰(review)의 진위 여부를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즉, 너무 상업적인 리뷰는 피한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어떤 블로그들에서는 가끔 소정의 지원을 받아서 여행숙소 리뷰를 작성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직접 내 돈을 주고 가면 아주 솔직하게 쓸 수 있을텐데 당신이 만약 소개 글을 써 주고 체험을 한 뒤,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업체에서 받았다면 과연 좋지 않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글은 대가를 받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중에 그들이 검수하고 확인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좋은 방향으로 쓸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일단은 좋은 말만 쓰고 단점은 축약하거나 아예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나 리뷰어(reviewer)들은 정직하고 솔직하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니, 너무 홍보성이 짙다고 생각하는 글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그런 경우는 사진의 음식이나, 숙소의 모습이 너무나 의도적으로 셋팅(setting)이 되어 진열되어 있다. 또,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호텔 내부의 식당을 마치 사진기사가 촬영한 것 처럼, 또는 홍보책자와 같이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똑같은 사진이 발견되는 경우이다. 어떤 여행 리뷰(travel review)는 사진을 돌려쓰기도 하니 구분하기가 쉬울것이다.

2. 숙소 리뷰의 평이 좋은 순서부터 찾아본다.

수많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는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review)를 공개적으로 내보이고 있다. 성급(stars)이 떨어지는 별 두개짜리 호텔이라도, 아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위치에 있고, 청결도가 높다면 별 다섯개짜리 높은 등급의 호텔의 평가보다 높을 수 있다. 사람들이 그만큼 여행 숙소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보면 된다. 이 경우에는 보통 사람들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으므로 매우 솔직하게 쓸 경향이 높다. 유명 블로그나 기타 다른 리뷰들보다 장단점이 확실히 적혀 있을 것이며 참고할만한 좋은 말들이 많을 것이니 참고하면 좋다. 그리고 이런 리뷰들을 참고하면 이 호텔에 어떤것이 부족한지 미리 예상하고 대비해 갈 수 있으므로 아주 유용한 정보들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평이 좋은 숙소들은 위치도 훌륭하다. 여행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숙소이지만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서 평가가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동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호텔이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관광지로부터 멀어질테니 추가의 교통비가 들 것이고, 주변에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호텔 내에서만 숙식을 해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편함보다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지도를 보며 당신이 돌아다니고 싶은 명소 주변의 호텔들을 잘 찾고, 리뷰 또한 참고하면서 호텔을 골라 예약을 하면 한결 더 수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