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가족식사 중식당 하인선생 하남감일 외식장소

어버이날 가족식사 중식당
하인선생 하남감일 외식장소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어요. 어린시절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어서 좋았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챙겨야할 부모님과 어른들이 계시니 매번 어디에서 식사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챙기고 음식 맛도 괜찮은 서울 근교 외식할만한 곳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일단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집이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시작할게요.

 

 

근처에 좋아하는 와인판매점이 있어서 와인 몇 개 구매 후 방문한 날이라 예약은 하지 못했어요. 이곳은 중식당으로 이름은 '하인선생'입니다. 하남감일 괜찮은 외식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들어서니 프라이빗 룸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홀의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런치코스 평일 32,000원이고 주말도 가능한 런치는 45,000원이에요.

 

 

위의 두 메뉴가 약간 차이나기는 하는데 저는 후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메뉴구성이 더 괜찮았습니다!) 단, 평일 오전 11:30 ~ 오후 3시까지 드실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세요. 기본에서 1만3천원 더하면 아몬드 크림새우, 샥스핀, 한돈 생돼지탕수육이 나오니 메뉴 퀄리티가 달라지더라구요. 이왕이면 어버이날 가족식사로 중식당 찾았으니 맛있는것 드시는게 좋겠지요.

 

게살스프

 

반찬이 나온 뒤 게살스프가 나왔습니다. 안에 누룽지가 들어가있어서 약간의 씹는 맛도 있었죠. 식사하기 전 속도 잘 달래주는것 같고요. 집 근처에 이런 비슷한 중식당이 하나 있는데, 코스로 먹을때에는 메인메뉴 제외하고 왠지 가짓수 채운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곳은 다행히 메뉴 하나하나가 맛있었습니다.

 

두부요리

 

크림마늘 두부요리는 따근따끈한게 맛있더라구요. 왜 우리집 근처에는 이런 곳이 없는지 점점 아쉬워지고 있었네요. 예전에는 중식 제대로 내오는 집들이 참 많았던것 같은데, 이제 그 자리는 새로운 트렌디한 식당들로 가득해져서 이렇게 하남감일에서라도 맛집이 있다고 하면 이때다 하고 찾아갈 수 밖에 없네요.

 

탕수육

 

정말 맛있게 먹었던 생등심 탕수육입니다. 바삭한 튀김부터 시작해서 안의 촉촉한 고기까지, 겉바속촉으로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양도 정말 딱 좋았습니다. 어버이날 가족식사 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말씀드렸지만, 가격적인 면도 괜찮아 데이트 할 때 와보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건 한 입 먹어보고 오랜만에 괜찮은 외식장소 찾았다며 좋아했습니다.

 

꽃빵

 

오랜만에 맛보는 꽃빵도 좋았습니다. 직접 빵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색감도 예쁘고 정말 바로 입에 집어넣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물론 맛있는 요리와 함께 먹어야겠지만 말이에요. 향도 살짝 나고 맛있어보였어요. 먹어보니 마음에 들어서 하나 더 주문 가능하려나 잠시 생각했었답니다.

 

짬뽕

 

메인메뉴는 짬뽕과 짜장면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각각 선택해서 둘 다 맛볼 수 있었어요. 맛이 정말 깔끔하고 뒤에 남는 느낌이 없어서 어버이날 가족식사 중식당에서의 식사에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용물도 정말 알차게 들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또 가게된다면 짬뽕을 주문할 것 같아요.

 

짜장면

 

짜장면도 기본에 충실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왠지 해산물이 가득 있는 짬뽕이 눈에 아른거린달까요. 어쨌든 클래식함을 표방하는 하인선생 식당이니 무얼 주문해도 만족스러울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요즘 하남감일 방면으로 종종 오기때문에 외식장소 선택할 때 고민된다면, 여차하면 여기에 다시 올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도 드라이브 겸 나서면 금방 도착할 수 있고요.

 

요거트 아이스크림

 

후식은 깔끔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간만에 괜찮은 중식집을 찾아 공유해보고 싶었는데요, 저희는 둘만 다녀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부모님 모시고 어버이날 가족식사 하실 예정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와인 콜키지가 되는것 같았는데 병당 3만원쯤으로 기억해요. (미리 문의해야할듯)중식에 레드와인이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저는 다음번엔 와인 한 병 들고 가볼까 합니다. 5월달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만큼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