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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ravel Informaiton/비행기표 정보

에어프랑스의 새로운 취항지, 포르투갈 포르토(포르투) 가기

by 트래블로그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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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정리하고 있는데 새로운 소식을 발견했다. 에어프랑스 항공사에서 신규 취항지로 포르토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사실 포르토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그 곳의 이름을 여러번 들어보았을 법 한 곳이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포르토라는 곳이 있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는 스페인 옆에 있다.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정말 매력이 넘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옆에 있는 스페인에 가려져서 사람들이 이곳까지는 잘 안가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답기에, 여행자들이 포르투갈의 매력에 흠뻑 취한다고 말하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긴 하다. 아직 나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서 더욱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항공권 가격

에어프랑스에서 서울에서 포르토까지의 비행편을 운영한다기에 도대체 가격이 어느정도에 형성되어 있는지가 먼저 궁금했다. 경유를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사실 여행자에게 있어서 '경유지' 가 있다는 것은 약간의 피곤함을 더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격이라도 메리트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런데 항공권 가격을 알아본 결과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멀긴 먼 곳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를 들어서 6월 마지막주에 일주일동안 포르투 왕복을 다녀온다면 항공료는 1인당 약 180만원정도 된다고 생각해야 하는것 같다. 더 저렴한 코스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환승을 두번이나 해야하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사람들에게만 추천드린다. 그렇게되면 항공권이 약 40만원 이상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한번 환승하는 것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항공권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떤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 여행을 갈 수 있나?

에어프랑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 비행기만을 타고 가기를 원하시겠지만 포르토는 지도상에서 볼 수 있듯이 먼 곳이라 에어프랑스만을 이용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KLM 비행기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고, 대한항공 비행기도 있었다. 그런데 대한항공을 타면 30만원정도 (편도) 저렴해지는 대신 경유를 두번 해야한다는 두려운 사실이 여행에서의 피로를 더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환승 장소는 주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또는 파리 샤를드골, 또는 상하이 푸동공항(대한항공 비행기 이용시)도 포함된다.

 

포르투까지의 비행시간은?

여행시간은 생각보다 정말 길다. 꽤 짧은 구간이 14시간 50분정도로, 한국 - 암스테르담 - 포르토까지 가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에 운항 항공사가 KLM 항공이며 암스테르담에서는 트랜스애비아 에어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조금 불안한 것이 암스테르담에서 환승시간이 약 1시간 15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왠지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비즈니스 아니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정말 긴 구간은 편도로만 약 31시간 15분정도 걸리는 구간인데, 서울에서 상하이까지 상하이 에어라인을 타고, 상하이 국제 공항에서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로, 그 곳에서 포르토까지 가는 여정이다. 비행시간이 오래되어서 이렇게 오래걸리는 것은 아닌데 파리에서 환승시간이 약 10시간 50분정도가 되어서 그런 것이다. 비행기는 A380이니 꼭 원하신다면 생각해보아도 된다. 나라면 힘들어서 타지는 못할 것 같고, 시간이 정말 많다면 괜찮을듯도 하다. 아니면 같은 시간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북경에서 환승하는 방법도 있는데 북경에서 파리까지 가는데 12시간 55분의 긴 환승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에 북경 여행이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다. 이 경우는 가격이 더 저렴해져서 편도가 50만원선이면 된다.

 

포르투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하니 꼭 여행을 가보고 싶어 정리를 해 보았다. 사실 어떤 사람들은 포르투갈에 가면 뭔가 볼 것이 없다고들 말하던데, 그래도 나는 그 곳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들려오는 칭찬에 의하면 풍경도 아기자기하고 현지인들도 정말 친절하다고 한다. 그 정도만 되어도 여행의 즐거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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