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초, 해외여행 떠나기! 아직 남아있는 비행기 표는?

2017년인 이번 해는 참 떠날 곳도 많고, 다녀 올 시간도 많은 황금연휴가 꽤 있는 것 같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칠수는 없는 법이므로 이번 6월 첫째 주, 해외여행을 3박 4일정도 다녀오는 일정의 비행기 표를 알아보았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일단, 6월 6일이 현충일이다. 이번 6월 6일은 화요일인데 이렇게 되면 6월 3일 토요일, 6월 4일 일요일, 6월 5일 월요일, 6월 6일 화요일까지 쉴 수 있는 연휴가 생긴다. 총 3박 4일정도의 여행 일정이 나오게 되므로 반드시 어딘가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이 블로그 포스팅을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3박 4일 직장인 해외여행이라고 생각 한다면 먼 곳은 다녀오기 어렵다. 왜냐하면 너무 타이트(tight)한 스케줄은 몸에 무리가 가고 다음날 바로 회사에 가서 업무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피곤할 것이 뻔하기 떄문이다. 그러니 나는 우리나라에서 최대한 적은 비행기 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1. 6월 초, 최고의 여행 추천지: 오사카(OSAKA) 4박 5일 여행

오사카는 가깝기도 하지만 이번 3박 4일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임에는 분명하다. 왜냐하면 6월의 오사카는 아직 엄청나게 더워지지는 않은 날씨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근한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좌석이 아직 많이들 남아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비행기 값이 꽤 비싸기 때문에 2인 이상의 가족여행에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일단 오사카를 가게 되니다면 무려 금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즐길 수 있는 스케줄이 나온다. 금, 토, 일, 월, 화요일 스케줄이니 4박 5일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비행기 표는 아주 저렴하지는 않고, 40만원 초반에서 구할 수 있다. 저가항공인 피치항공을 퇴근하고서 곧바로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후 8시 4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저녁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KIX)에 10시 25분에 도착한다. 그리고 가는 날인 6월 6일 화요일 오후 6시 10분에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하여 8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비행편이 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서 회사에서 한두시간만 더 일찍 나가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면 더욱 좋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것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동일한 날짜의 스케줄로 겨우 3만원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 가격으로 오후 7시 10분에 인천을 떠나서 9시가 조금 안되어 오사카에 도착하고, 마지막 날 돌아오는 여정으로 오후 5시에 간사이 공항을 출발하여 7시가 채 되지 않아서 돌아올 수 있는 스케줄을 제공한다. 사실 나는 이 스케줄을 조금 더 선호하는데 여행을 좀 더 많이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피치항공의 비행기편을, 조금 더 편한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실 오사카는 평소에도 비행기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시간 상 이 곳에 항상 다녀오기는 어렵다. 그나마 공휴일이 하루정도 끼어 있어야만 3박 4일 이상의 여행을 즐기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비행기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시기를 잘 맞춘다면 30만원대에서 구매도 가능할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사카에서 꽤 평이 좋은 호텔이 있는데 이 곳은 10만원대 초반에서 이용이 가능하니 두 사람이 다녀온다면 여행 경비도 절약하고 4박 5일을 아주 알차게 다녀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추천드리게 되었다. 참고로 5월 6일 저녁 현재, 오사카 시내의 호텔 예약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예약하는 것이 내가 마음에 드는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하면 좋겠다.

2. 후쿠오카(FUKUOKA) 4박 5일 여행

후쿠오카는 현재 오사카를 다녀올 수 있는 저가항공의 최저가로 국적기를 타고 왕복이 가능하다. 게다가 스케줄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 다만 여러분께서 금요일날 반차를 쓰거나 적어도 3시간 이상 회사에서 빨리 나와야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스케줄이기에 두번째로 놓았다. 현재 40만원대 초반으로 국적기를 타고 비행을 할 수 있는데, 오후 6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8시가 되기 전에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날은 오후 8시 비행기도 있고 9시 비행긷 탈 수 있다. 돌아와서 다음날 회사 가는 것이 걱정된다면야 조금 더 일찍 돌아오는 저녁 비행기를 타도 되지만 가격이 4만원 정도 더 비싸니 이 점은 선택에 맡겨야 할 것 같다. 만약 나는 그냥 6월 3일 토요일에 출발해서 6월 6일 화요일에 돌아오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렇다면 3만원대 중반 가격에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다녀오실 수 있다. 아쉽게도 마지막 날 오전에 후쿠오카에서 서울 인천으로 다시 돌아와야 겠지만, 금요일날 사정 상 떠날 수 없는 분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실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만약 40만원 초반대 항공권을 보신다면 같은 항공사로, 토요일 오전 9시에 출발하고 돌아ㅗㅇ는 날은 저녁 8시 20분 비행기가 있으니 필자는 이 비행편을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다.

3. 필리핀(PHILIPPINES) 마닐라 3박 5일 여행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항공권은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제주항공의 비행기 표이다. 필리핀은 인천에서 4시간 남짓 걸리는데, 현재  비행기표가 꽤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긴 하나 마사지도 받고 망고도 먹으며 쉬다오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꽤 괜찮은 선택일것 같아 적어보았다. 물론 우리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6월 2일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는 여정으로 뽑아보니, 40만원 후반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필리핀 마닐라에서 돌아오는 항공편들은 대부분 늦은 시간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6월 6일 화요일 밤에 비행기를 타게 되면 6월 7일 수요일, 회사 출근 하는 날 새벽 4시~5시 정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스케줄도 버텨 낼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다녀오실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이런 스케줄은 버겁다. 그러니 그냥 6월 2일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갔다가 6월 5일 새벽(도착하는 시간은 6월 6일 새벽이 될 것이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와서 6월 6일은 푹 잠을 자고 7일에 회사에 출근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렇게 되면 스케줄이 너무 짧아지지 않느냐고 걱정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현지에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골라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충분히 쉴 수 있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적어본다. 참고로 6월 3일 토요일에 출발하는 비행편은 50만원대의 국적기가 있으나 가격이 비싸므로 매우 추천드리는 것은 아니다.

4. 어쩌면 힘들지도 모르는 스케줄이지만, 시간이 없어도 꼭 가보고 싶다면 사이판(SAIPAN) 여행

사이판 여행은 6월 2일 금요일에 출발하여 6월 6일 화요일에 돌아오는 스케줄이 있지만 현재 가격이 높아 크게 추천드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감귤항공에서 70만원대 항공권을 구입하면 금요일 밤 10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 40분에 사이판에 도착, 돌아오는 날은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출발하여 오후 7시 45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여정이 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비행기를 타서 새벽에 도착하면 곧바로 가깝고 저렴한 호텔에서 투숙했다가, 그 다음날 오전이 되면 조식을 먹고 곧장 리조트로 향하면 된다.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오전까지 리조트에서 신나게 휴식을 취한 후, 여유롭게 오후 4시 즈음에 사이판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시면 된다. 그러나 비행기값이 너무 올라서 추천 드리는 다른 항공편은 바로 청바지항공이다. 이 항공편 역시 밤 10시에 출발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은 화요일 새벽, 그러니 월요일 밤에 공항으로 가야 한다. 새벽 5시 20분에 사이판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오전 9시 10분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월요일 밤에는 숙박을 할 필요가 없다. 체력적으로 새벽 5시 20분 비행기를 타는 것은 힘들겠지만 현재 40만원 후반으로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으니 정말 체력에 자신있고 꼭 이 곳을 이 시기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이 이외에도 마카오 여행도 있으나 비행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스케줄상 많은 점들을 고려해야  하고, 좋은 시간들은 가격이 너무 올라서 추천드리기에 애매한 점이 있어 넣지 않았다. 현재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들이 4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휴가를 조금 더 길게 쓰실 분들이 계신다면 대략적으로 이정도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직장다니시는 분들의 여행스케줄에 참고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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