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SL3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리뷰

라이카 SL3 모델이 정식 론칭되었습니다. 그동안 M과 S의 간격이 너무 커서 고민이었던 분들은 SL2 나온 시점이 약 5년 전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런 갈증을 풀어줄 Leica SL3가 론칭되었답니다.
기존의 Q와 M 모델이 레트로한 디자인과 주미룩스의 조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면 이 모델은 전형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디자인으로 소니나 캐논을 사용하던 분들도 어디선가 봤던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무게적인 부분에서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보다 경량화를 어느 정도 이루었습니다. 여기에 해상도 조절이 가능한 6,0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가지고 있죠. ISO는 50 ~ 100,000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위상차 AF, 물체감지 AF 그리고 콘트라스트 AF의 하이브리드 자동 초점시스템이 최적의 초점을 잡아줍니다. 여기까지 보면 좀 좋아졌구나 할 수 있지만 라이카만의 뛰어난 색 재현력은 특유의 색감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죠.

동영상의 경우 8K 영상 촬영이 지원되며, 모든 바디는 독일에서 수공업으로 조립됩니다. 아무래도 풀메탈 하우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보니 경량화가 쉽지는 않지만 기존보다는 작고 가벼워진 경량화와 3.2인치 틸트 그리고 전자식 뷰파인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존 SL2가 838g의 무게인 반면 이번 SL3는 769g으로 경량화가 이루어졌죠. 다만, 틸트화면은 아무래도 스위블과 함께 사용자 상황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기에 IP54 인증을 받았습니다. 사실 카메라 특성상 방진 방수에서 어느 정도 국제기준에 적합한 등급을 받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방진 방수기능을 인증받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오염에 대한 부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드 슬롯은 CF타입 SD카드 슬롯이 지원되며 풀사이즈 HDMI출력으로 사용 편의성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라이카 SL3 렌즈

론칭 행사에서 라이카 렌즈를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물렌즈로 많이 사용하는 50mm 렌즈 중 50mm Leica SUMMICRON-SL 1:2/50 ASPH 렌즈였는데 선예도가 확실히 좋은 렌즈인 만큼 인물의 화사함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렌즈임에도 어느 정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주위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느낌이라 작업하기에는 괜찮은 렌즈 같았어요. 35mm Leica SUMMICRON-SL 1:2/35 ASPH 렌즈도 사용해 봤는데 실내 공간에서 어느정도 화각이 확보되는 렌즈였기에 실제 사용했을 때도 50mm보다 좀 더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저라면 24-70 표준줌렌즈 kit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라이카 풀프레임 미러리스 SL3 모델은 M 모델과 S 모델의 간극을 매우기 위한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의 독립적인 위치에서 사진과 영상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모델이 나온 것 같아요. 물론 바디기준 라이카 SL3 가격만 1,099만 원이기 때문에 소니, 캐논의 하이엔드 등급 카메라와 렌즈까지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임은 분명 이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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