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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ravel Informaiton/해외여행 소식

24년 유럽여행 관광세 도시세 도입한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by 트래블로그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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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유럽여행 관광세 도시세 도입한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정리

 

오버투어리즘 (Overtourism)이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분들이 계실거에요. 널리 알려진 여행지, 도시, 랜드마크 등이 과도한 관광객으로 혼잡하거나 과밀화되어 한 장소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게 되면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의미해요. 물론 관광을 통한 수입에 의존하는 지역들도 많지만 어떤 도시에서는 일정 시간대에는 세금을 내게 하거나 1박 당 도시세를 내게 하기도 하고요, 극단적으로는 여행금지를 내리기도 하지요.

 

 

유럽여행에서 명소로 손꼽히는 할슈타트 마을을 예로 들어볼까요? 마을 주민들 중 일부가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했으면 한다는 시위를 하기도 했죠. 실제로 과잉 부동산 개발도 겹쳐서 본래 살던 이들은 위기를 느꼈을 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실제로 할슈타트 숙소 구하기 은근히 쉽지 않더라고요. 베니스에서는 주민들이 대형 유람선이 주데카 운하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정박) 하도록 노력하기도 했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마 스페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 먹지 않기도 이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도시세나 부과금이 있는 곳들을 몇 군데 정리해보았답니다. 오늘 정리해드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은 본래 세금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약간 변경되어 새로 알려드려요. (*중간에 바뀐 내용도 있을것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국가별 보다는 도시마다 달라서 이 점을 확인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먼저 이탈리아부터 살펴볼게요. 도시마다(각 지방자치단체 규정) 세율이 다른데 거의 매년 업데이트 되기때문에 유럽여행 가실때 미리 확인을 해두시는게 좋아요. 알려드리는 요금 순서는 5성급, 4성급, 3성급 순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렌체는 1박시 도시세가 8유로 - 7유로 - 6유로 순이에요. 로마는 10유로 - 7.50유로 - 5유로 순이랍니다. 최대 10박까지이고요.

 

 

이탈리아 여행 성수기는 1년 내내겠지만 피크는 4월부터 9월 정도까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베네치아에서는 4월~7월 29일 까지 주말 피크시간대인 오전 8시 30분 ~ 오후 4시 사이 당일치기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5유로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소식이에요. 그러면 저녁식사를 하러 잠깐 다녀오는 것은 괜찮겠죠.

 

더불어 재미있는 점은 이탈리아가 동시에 비유럽 방문객의 면세 쇼핑 기준액을 154.90유로에서 70유로로 낮췄다는 거에요. 숙박은 되도록 짧게, 쇼핑은 열심히 하라는 뜻일까요? 유명한 아울렛에 가면 이제 면세 키오스크가 설치되어서 한국 돌아가는 날 공항에서 택스리펀 받지 않아도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러한 편의도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2012년 부터 숙박 시설 유형에 따라서 도시세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21년만 하더라도 0.75 유로였거든요, 2024년 4월 1일부터 유럽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3.25유로를 내셔야 한답니다. 숙박하실 때 요금에 포함되어서 청구되실거에요. 발렌시아에서도 이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하기로 했는데 최대 2유로 정도까지 부과될 예정이라고 해요. 아직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업데이트 되면 다시 한 번 이야기해 볼게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하루 숙박시 세율이 7%에서 12.5%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해요. 암스테르담 숙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늘 슬픈 1인 인데요, 여기에 크루즈 승객에게는 현재 관광세로 8유로 부과중인데 1인당 하루 최대 11유로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를 살펴볼게요. 이제 2024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서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될 여행지가 될텐데요, 그래서 관광세를 다음과 같이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1성급 (호스텔 포함) 1박당 2.60유로, 2성급 3.25유로, 3성급 5.20유로, 4성급 8.13유로, 5성급 10.73유로, 궁전에서 머물경우 14.95유로 정도 되는데 호텔들도 이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의 올림픽 기간동안 숙박요금을 올렸다고 하네요. 파리 에어비앤비에서 머물 경우에도 내야겠죠.

 

 

지역 교통 당국에서도 지하철 요금을 약 두배 가까이 인상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1월 15일부터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도 이미 22유로로 인상된 상태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7유로면 들어갔었거든요, 얼마 안하는것 같지만 박물관투어 신청할것 생각도 하고 기타 경비 생각하면 시간을 소중히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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