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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Korea Travel)

부산(Busan) 여행,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 (IBIS HOTEL BUSAN)

by 트래블로그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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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여행에서의 숙소는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이었다. 많은 분들이 약간 헷갈려 하시는데, 정확한 명칭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IBIS BUDGET AMBASSADOR HAEUNDAE) 라고 한다. 이름이 은근히 길어서 그냥 해운대 이비스 호텔이라고 하는게 편하지만 그래도 호텔 찾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정확한 명칭 한번 써 주고 가야한다는 생각에서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찾아서 언급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호텔은 해운대 바닷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저렴한 호텔이다. 만약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대학생 또는 20대 초반인 당신이 부산 여행을 간다면 이 호텔을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일단 가격이 매우 저렴한 점을 꼽아볼 수 있다. 보통 해운대의 괜찮은 호텔들은 1박에 30만원 정도는 한다. 그냥 적당한 호텔이면 10만원 선에서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호텔같은 모텔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곳이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사실 부산에는 좋은 호스텔(HOSTEL)들도 많아서 어린 학생들에게는 호텔이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이 정도면 하루나 이틀정도는 지낼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호텔부터 여행 루트, 맛있는 음식점 등의 여행 계획 선정을 친구가 육아로 인해서 바쁘다고 해서 전적으로 내가 도맡게 되었는데 친구도 만족한다고 했던 곳이라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친구가 내게 호텔은 비싸서 싫다고 했는데 내가 모텔보다 훨씬 나을 거라고 정말 열심히 설득해서 가게 된 것이었다. 나는 아이를 낳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육아를 하면 돈이 많이 드나보다. 친구가 숙소 선정에도 호텔 예약비를 고민할만큼 계속 얘기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고 깔끔한 곳을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쩄든 이 해운대 호텔은 친구가 만족했으니 나도 기분이 참 좋았다. 조식도 먹을 수는 있지만 굳이 우리가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식은 추가하지 않았고 호텔 방만 예약했다. 보통 10만원 안쪽이면 예약이 가능하니 조용히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는 눈여겨 보기를 바란다.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의 위치를 알아보자.

이 호텔의 위치는 해운대 역과 가깝다. 우리는 해운대 역에 갈 일이 없었고 택시로 이동을 해서 괜찮았는데, 아마 캐리어를 끌고 해운대역에서 여기까지 오기에는 여자들이라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KTX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서 이 곳까지 큰 버스를 타고 왔는데, 가끔 운전사분들이 버스에 캐리어를 가지고 탈 수 없다고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고 가시기를 바란다. 우리도 두번이나 안된다고 했다가 세번째 탄 버스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간신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해운대 호텔의 위치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매우 가깝고, 유명하다는 더베이 101과도 가까우며, 그 옆의 송림공원이 바로 보이는 아주 최적의 위치에 있다. 해운대 그랜드 호텔과도 블럭 하나 차이정도 되니 택시기사 아저씨께 "해운대 그랜드 호텔로 가주세요." 하고 말씀드리면 될것같다. 왜냐하면 이 호텔이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보통 기사님들께서 잘 모르시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비스 해운대 호텔 룸 컨디션(Room Condition)

이비스 해운대 호텔의 방은 다른 이비스 체인들과 비슷하게  정말 작으면서도 아주 간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이 친구와 쓴 방인데, 싱글 침대 두 개로 좁지 않게 편안한 잠자리에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옷장은 따로 없어서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것 처럼 이 두 개의 옷걸이에 옷을 걸어두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여행에서 사람들이 중요시 하는 화장실과 샤워공간 역시 작지만 아주 알차게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다. 딱 이 가격에 어울리는 시설로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호텔의 창 밖으로 보이는 송림공원과 바닷가를 본다면 아주 기분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문을 열면 바닷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기분까지 상쾌해지고 여행을 온 기분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 시설(Facilities)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은 1층 로비(Lobby)도 깔끔할 뿐만 아니라 정말 딱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코너(Business Center), 체력 단련실(Fitness), 대욕탕, 24시간 운영되는 세탁실이 있는데 사실 여행을 와서 이 시설들을 쓸 시간은 따로 없었으니 그냥 이정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레스토랑은 한 군데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름이 '라 마티네' 라고 한다. 나와 친구는 조식뷔페를 먹을 일이 없어서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딱 그 가격만큼 적절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고 들었다. 조식뷔페의 가격은 어른이 16,500원이고, 어린이가 8,250원 이라고 하니 아침을 거르지 않는 분들은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다.


아마 한달 뒤인 5월달에 또 부산에 가게 된다면 이 호텔에 묵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번에는 다른 호텔을 가볼까도 생가하는데, 같이 가는 친구들이 원하는 쪽으로 또 열심히 검색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친구들과 또 다시 부산으로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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